유지어터

[D-20] 미성숙한나를탓하자

페인트레인 2024. 5. 20.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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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g.
어제 오전, 오후, 저녁 1시간씩 천국의 계단을 탄 결과다.
이렇게 몸에 한 번씩 자극을 줘야 살이 빠지는구나
이제 20일 남았는데
이렇게라도 해봐야지.
근데
예민해졌긴 했나 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 12살 어린 운동파트너 동생한테
화내면서 애처럼 굴어버렸다.
그것을 본 7살 연상 운동파트너는
30살이 다 된 어른이 이렇게 행동하다니 창피하셨다고
좀 어른처럼 가면을 쓰면서라도 행동하도록 노력하라고 했다.
난 언제쯤 철이 들까.
올해는 제일 행복하면서 제일 힘든 해일까.
많이 배우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 같다.

그리고
1주일 전부터
밤마다 오는 이 툭 치면 울 것 같은 기분은
언제쯤 지나갈까.
대회가 끝나면
이 기분도 함께 끝날까?
달력을 보니
"이번주 PMS기간이다. 조심하자"
라고 적혀있는 것 보니
한 1주일만 더 기다려보자.
정신 차려.
내일 운동할 때는
입 좀 닥치고
놀지 말고, 멍 때리지 말고
파트너 숫자 세는 거와 자세에
집중하자.
파이팅

오늘저녁은 엄마표 부대찌개 냄새와 닭고야.


운동일지를 써야 하는데
내 멘털 털린 것만 쓰고 있네.

레그익스텐션, 대퇴직근 안 커지는 이유는
내가 엉덩이를 너무 들썩여서 그렇다.
골반을 고정하고
가벼운 무게도 상관없으니
윗부분까지 먹게 연습하자.

그리고
내 오른쪽 후면어깨가 왼쪽 후면보다 상당히 작다.
인클라인 걷기 하면서 좀 움직여봤더니 이상하게 뚝뚝 거린다. 이것도 다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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