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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사고글쓰기챌린지 3

18년전에 내가 이 결정을 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나는 없지 않았을까.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 3일 차, 과거의 결정] 가장 기억에 남는 결정의 순간이 있나요? 18년 전 가장 기억에 남는 결정과 최종 선택의 과정, 그리고 이를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이 있을까. 때는 2005. 나는 중학교 3학년을 들어서는 중이었고 미국 유학이라는 결정을 하게 된다. 아니, 사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 국적이 있었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고향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미국으로 "귀향" 하는 제안은 초등학교 때부터 받았었다. 하지만 그때 당시 나는 2002년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이슈 때문에 미국에 대한 적개심이 있었고 또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지기 싫었기 때문에 언제나 대답은 No였다. 하지만 중학교로 들어선 후 초등학교 때 전혀 느끼지 못했던 공부의 압박감과 학력..

Brain Train 2023.03.29

어린 나를 위해 결정을 해준 어른들, 어른이 된 나의 결정장애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 2일 차, 과거의 기억] 가장 기억에 남는 어린시절 기억이 있나요? 어린 시절 기억에 남는 순간과 그 기억이 나에게 준 영향이 무엇인가요? 유치원 때였다. 내가 다녔던 유치원에서는 생일 달이 오면 그 달에 생일이 있는 아이들 모두 왕관을 쓰고 학부모와 무대에 올라와서 장기자랑과 장래희망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었다. 마침 나의 생일 달이라 나는 다른 생일 달의 애들과 왕관을 쓰고 무대에 올라와 모든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으며 들떠 있었다. 그때 당시에는 지금의 나와는 달리 무대 공포심이 전혀 없었던 걸로 기억한다. 차례대로 생일 아이들은 모두 각자 연습했던 노래를 부르고 자신만의 장래희망을 발표했다. 그러고 나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내 차례. 그때 당시의 나는 남에게 나의 끼를 보여..

Brain Train 2023.03.28

결핍의식이 없어 나의 삶이 허무해졌다.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 - 1일차, 자기소개]나는 어떤 사람인가? 왜 초사고 글쓰기 챌린지에 참여하게 되었나? 자청을 알게 된 지 벌써 일 년. 자청이 추천한 책을 모두 사들이고 내 책상에 차곡차곡 쌓아 놓은 채 먼지를 모아 온 지 300일 이상이 지나버렸다. 300일.. 300일은 결코 작은 숫자가 아닌데.. 이 모든 날들이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 거지? 자청을 알게 된 건 분명 나는 그 당시 자기 계발 모드였을 테고 동기부여를 위해 유튜브를 보다가 알고리즘을 따라 자청이라는 유튜버를 알게 된 것일 텐데.. 그때 나의 자기 계발은 어떻게 된 거지? 1년이 지난 내 삶에는 왜 아무런 변화가 없는 거지? 왜 나는 아무것도 못 이루고 제자리에 있는 거지? 아니, 사실 나는 지금 제자리보다 더 못한 밑에 있을 ..

Brain Train 2023.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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