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는 사람의 기록

[Day 28] 다이어트 망한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페인트레인 2026. 4. 30.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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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블로그를 안 쓴 지 2주가 넘어갔네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인바디 보고 멘탈이 흔들렸기 때문입니다.
 

1500칼로리, 잘하고 있다고 믿었다



 
[Day 17] 글에서 보셨듯이
 
하루 1500칼로리
“짧게 밀고 빠지는 구간"
 
이 전략으로 지방 감량에 집중했습니다.
 
그래서 배고픈데도 불구하고
6시 이전에 식사를 마무리하면서
꾸준히 섭취량을 꾸준히 유지했더니
드디어 60kg을 저번주에 찍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체지방 잘 빠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인바디 결과...

 

 
근육 -300g
지방 -100g
이렇게 나오는 게 아니겠습니까..!!
지방보다 근육이 더 빠진 상황입니다.
 
 
이건 솔직히 
꽤 충격이었습니다.
 
저는 단순 체중 감량이 아니라
 
근육 유지 + 퍼포먼스 상승
이게 목표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주일을 다시 돌아봤습니다

1500 칼로리가 나한테 맞았나?
 
다시 생각해 보니 신호가 있었습니다
- 운동할 때 펌핑이 안 됨
- 운동이 전체적으로 별로...
- 밤에 잠들기 전까지 1~2시간 뒤척임
- 그리고...
 
너무 배가 고팠습니다


물론 다이어트는 배고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내 활동량 대비 너무 부족한 느낌?
 
트레이너 스승님도
1500은 제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에 비해
너무 적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돌처럼 마르게 뺄 계획이 아니라면
더 먹으라 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그래, 좀 더 먹자"
 

식단을 풀었지만, 무너지진 않았다

 


 
이번 1주일은
좀 더 편하게 먹었습니다.
 
모임과 약속이 있었고
평소에 저울 가지고 다니면서 계량했지만
 
자유롭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아래는 무조건 지켰습니다.


 
만보 이상
단백질 120g 이상
7시 전 식사 마무리
9시 반 취침
절대 폭식 X


 
많이 먹은 날은 2만 보 걸을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놓았던 건 아니었습니다.
 

운동은 오히려 줄었다

평소 주 5회 하전 운동을
자연스럽게 감소했습니다.
보니 인바디 이후 2번만 운동을 했더군요.
운동할 때 점진적 과부하도 신경을 안 썼습니다.
 
그냥
"유지만 하자" 느낌
헬스장에 와서 운동을 하고 있다는 거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운동에서...

스쿼트 60kg x 10 x 2 (No 보조 성공)
 
저저번 주에는
보조받으며 겨우 10개를 1세트 성공시켰는데
 
오늘은 확실히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100kg x 5 성공
 
오늘..!
 

원판사진이 없군요. 댜신 루마니안데드 100kg 성공한 제 다리입니다. 잘해쒀!


 

여기서 확신했습니다

"잘 먹으니까 힘이 붙는구나"
 
하지만 잘 먹은 만큼
체지방이 늘었겠지라고 분명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같은 시간 때 인바디를 측정하는데
 
체중은 증가
근데
체지방률 ↓ (최근 최저)
근육량 +600g
 

반년만에 D로 돌아왔습니다


 
 
대박..!
하지만 현실적으로
근육량이 이렇게 빨리 올라왔을 리는 없고
1500칼로리를 1주일 동안 지키며
먹었을 때 잃었던
글리코겐과 수분이 채워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그런데 중요한 건 이거였습니다.


저는 오늘 컨디션이 달랐고
퍼포먼스도 달랐습니다.
 

이번에 얻은 교훈

체지방 감량한다고
1500칼로리 섭취량으로 계속 밀다보면
회복 안되고
근육 빠지고
퍼포먼스는 하락한다
 
입니다.
 
근데
 
조금 더 먹고 
스트레스 줄이고
수면 챙기니까
 
이렇게 힘이 올라가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앞으로의 전략은 이렇습니다!

칼로리는 충분히 먹는다
대신 방향은 유지한다
 
단백질 120g 유지
만보 유지
수면 유지
점진적 과부하 
 
지방은 천천히
근육은 지키는
방향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결론:

다이어트는 
덜먹는 게임이 아니라
버틸 수 있는 구조 만드는 게임
 
제대로 먹어야 남는게
다이어트 인듯 합니다.
 
아직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제가 얻은 교훈이 좀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군요.


 
이제 4월 마지막 날입니다.
이날로 주방알바와 작별인사를 하고
이제 컴퓨터 앞에
하루 종일 앉아 연구하는 일로
전환하는데요
아마 5월도 줄어든 활동량으로
섭취량과 운동량을 다시 조절을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1500을 먹으면서 근육량이 줄어들었으니
섭취칼로리는 건들지 않고
아마 활동과 유산소를
의도적으로 넣지 않을까 싶습니다.
 
5월 계획

1700~1800kcal
활동량 유지 + 추가 움직임
유산소 최소
5월 목표:
체지방률 21~22%
6월 목표:
체지방률 19~20%
상황 봐서 계획 쓰겠습니다.
 
일단 기분이 좋네요.
루마니안 데드리프트 100kg 5번이라..ㅎㅎ
항상 겸손하겠습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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