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하는 사람의 기록

[Day 11] 공복무게 -600g, 근데 이거 지방 아니다 (그래서 오늘 먹는다)”

페인트레인 2026. 4. 13.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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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사이에 600g이 빠졌다.

수치만 보면 솔직히 기분은 좋다.

근데 이건 지방 빠진 느낌은 아니다.

지방이라기보다

수분 변화 + 글리코겐 감소 영향일 가능성이 크다.

탄수 줄이면

몸에 저장돼있던 글리코겐을 쓰게 되는데,

이게 물이랑 같이 붙어있어서

빠질 때 같이 훅 빠진다.

그래서 이런 식으로 한 번에 확 떨어지는 건

“살 빠졌다”기보다는

몸 상태가 바뀌는 과정이라는 느낌.


-0.6g.. 수분이 빠졌을듯



여기서 잘못 가면

계속 덜 먹게 된다.

“빠졌네? 더 줄여야지” 이런 식으로.

근데 그럼 지방이 아니라

근육이랑 컨디션이 먼저 나간다.

그래서 오늘은 반대로 가기로 했다.

좀 채워 넣어야겠다.


...

어제는 퇴근하고

집 오자마자 마그네슘 먹고

그냥 바로 누웠다.


약 8시간 동안 침대에 누워있었던것 같다.

아직 완전히 7시간 반 이상 ‘깊게’ 자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전에는 5~6시간 정도만 머물던 침대에서

이제는 10일 이상 꾸준히 8시간을 확보하고 있다.

이 변화 하나만으로도

몸이 회복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

600g이라는 수치는 꽤 크다.

근육이든, 수분이든

어떤 형태로든 손실이 빠르게 일어난 상태.

그래서 오늘의 핵심은 하나다.

손실된 것을 채워 넣는 것

단순히 “더 먹는 날”이 아니라

내일 운동 퍼포먼스를 위해

전략적으로 채워 넣는 날이다.


오늘 먹는 건 보상이 아니라, 준비다.

점심때 좀 더 먹었다



...

그리고 오늘.

원래라면

4명이서 일해야 하는 주방을

3명이서 버텨야 하는 날이었다.

솔직히 조금 걱정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보다 할 만했다.

컨디션이 괜찮아서였을까.

아니면 요즘 먹고 있는 크레아틴 덕분인지,

확실히 머리가 덜 멍하고

집중이 이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예전 같았으면

중간에 한 번씩 무너졌을 텐데,

오늘은 끝까지 흐름이 끊기지 않았다.

...

결국 느낀 건 하나다.

몸은 ‘덜 먹어서’ 좋아지는 게 아니라

‘맞게 채워서’ 돌아간다

오늘의 선택이

내일 컨디션을 만든다.

만보도 채웠다! 얏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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