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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어터 48

[D-19] -800g 그리고 망할 PMS

공복 몸무게 55.5kg, 3달 전 밴딩 로딩 마지막 날 몸무게와 똑같이 나왔다.내일 인바디 재는데 제발 근골격량이 27kg에서 떨어지지 않았기를. 그리고 이번주는 상당히 예민했다 특히 오늘, 오후 운동 후, 하루종일 살짝만 건드려도 터질 것 같은 눈물을 결국 쏟아바렸다. 일기장에도 "PMS week! 조심하자!" 라고 적어서 내 기분에 이런 게 PMS 때문이라고 계속 되새겼는데 이게 마음대로 안된다. 지금 포징과 유연성 하체 붓기 등등 신경 쓸 게 많은데 내 머릿속은 보통 같으면 웃고 넘어갈 운동파트너들의 놀림, 갈굼, 그리고 다툼 등등을 머릿속에 끝없이 되새기면서 내 자존심 자존감만 계속 바닥까지 떨어뜨렸다. 운동을 하면 풀릴 것 같은 스트레스가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여 돌아왔다. 스트레스는.. 지..

유지어터 2024.05.21

[D-20] 미성숙한나를탓하자

-600g. 어제 오전, 오후, 저녁 1시간씩 천국의 계단을 탄 결과다. 이렇게 몸에 한 번씩 자극을 줘야 살이 빠지는구나 이제 20일 남았는데 이렇게라도 해봐야지. 근데 예민해졌긴 했나 보다. 아무것도 아닌 거 가지고 12살 어린 운동파트너 동생한테 화내면서 애처럼 굴어버렸다. 그것을 본 7살 연상 운동파트너는 30살이 다 된 어른이 이렇게 행동하다니 창피하셨다고 좀 어른처럼 가면을 쓰면서라도 행동하도록 노력하라고 했다. 난 언제쯤 철이 들까. 올해는 제일 행복하면서 제일 힘든 해일까. 많이 배우면서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는 거 같다. 그리고 1주일 전부터 밤마다 오는 이 툭 치면 울 것 같은 기분은 언제쯤 지나갈까. 대회가 끝나면 이 기분도 함께 끝날까? 달력을 보니 "이번주 PMS기간이다. 조심하자"..

유지어터 2024.05.20

[D-27] 4주보다 1일 더 적게남았다. 컨디션이 너무 않좋다.

벌써부터 이러면 어떡하지 체지방은 아직 15% 이상인데 왼쪽눈에는 다래끼 식후 복부팽창 같은 기분 온몸에 기운이 없고 배는 항상 고프다. 게다가 어제보다 몸무게가 700g 늘었다. 하, 어제저녁 평소보다 조금 칼로리를 넘기기는 했는데 이렇게 다시 57kg으로 올라가다니. (그리고 오늘 저녁도 너무 피곤한 나머지 밥을 좀 더 먹었는데 내일 더 늘어나 있겠지.. 말짱 도루묵이네 하 ㅠ) 그래도 오후운동 내내 기운이 없는 나에게 트레이너쌤은 자신의 옛날 얘기를 해주시면서 위로를 해주시는데.. 이렇게 큰 힘이 될 수가 없다. 이 기운 없음, 힘 빠짐, 퍼포먼스 저하, 면역력 감소 등등 모두 다 일시적이라고, 잠깐일 뿐이라고 지금 이제 약간 지칠만 하다고 휴식 취해주고 조금만 버티면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조금..

유지어터 2024.05.13

[D-31] 단백질 폭식한 다음날 +1.1kg..이것은 과연 수분일까, 글리코겐일까, 체지방일까 아님 그냥 💩일까

오늘아침 공복 몸무게.. +1.1kg 망했다. 이제 겨우 57kg 아래로 내려가 3일 유지했는데 어제저녁 하루 무한리필 참치 때문에 몸무게가 확 늘었다. 탄수화물과 짠 음식을 먹었다면 몸무게 올라간 게 이해가 간다. 근육에 글리코겐이 저장되면서 섭취한 나트륨 때문에 물도 함께 훨씬 더 많이 저장 되고.. 하지만 어제 난 탄수화물은 한입 맛보기 한 번만 먹었고 주로 참치만 집어먹었는데.. 이렇게 찔 줄이야. 안 짜게 먹지는 않았다. 가끔 간장도 찍어먹고 마지막 알탕 반숟갈에 알탕 안에 있는 반찬 조금 먹었을 뿐.. 그리고 알도 함께.. (알탕의 알의 매력을 새롭게 느꼈다... 꼭 또 먹고 싶다) 어제만 해도 다리가 얇아지는 기분이 들었는데 오늘 다시 부은 느낌이다. 면접 보러 슬랙을 입었는데 하체가 여전히..

유지어터 2024.05.09

[D-32] 다이어트 황금기가 왔다. 최대한 지방 뺄 수 있는 기회

오늘은 인바디 재는날. 휴! 다행이 벌금은 피했다. 규칙 - 저번 보다 체지방률이 낮으면 벌금내지 않아 도 됨! 그래도 아쉽게도 4월 24일에 쟀던 체지방률보다는 빠지지 않았다. 5월 1일, 생리 1주일 전이라는것 때문에 체지방률이 올랐는데 뭐랄까 항상 생리끝난후에는 잘 빠지다가 생리전증후군때는 다시 더 높이 찌고, 그리고 또 빠지는데 더뎌지고. 근육량도 200g 줄어버렸다 ㅠㅜ 물론 다이어트 하면서 근손실은 어쩔 수 없다고 하는데 난 아직 힘이 없는 단계도 아니고, 체지방도 충분히 있고 밥도 많이 먹어주는데 너무 줄은것같아 아쉽다. 그리고 이 윗 부분에서 Fat(kg)을 보면 좀 올랐다 내려오는 부분이 생리전 생리끝 이라고 볼수 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인것인가? 생리전증후군때 어떻게든 체지방률을 줄이..

유지어터 2024.05.08

[D-33] 여성 헬린이 웨이트 트레이닝 1년후 솔직 변화 그리고 근성장 팁 5가지

라고 글 꼭 포스팅 해야겠다. 이런 느낌의 목차? 1. 운동파트너의 중요성 2. 벌크업? 조심해. 헬린이는 살크업(특히 여성) 3. 몸이 잘 알아듣는 슈퍼J 식단 스케줄 4. 나를 정신차리게 해준 밴딩로딩. 대회안해도 꼭 해볼 필요 있는 이유! 5. 스트레칭, 근육 제대로 커진다 오늘은 늦었으니 일단 눈바디 인바디만 보여줘야지. 크으. 팔 모양 맘에 듦. 생일축하한다. 2kg의 근육은 최고의 선물이야. 내일은 인바디날. 벌금은 피해가자.

유지어터 2024.05.07

[D-34] 어제보다 -400g. 2틀만에 -800g. 일반식 먹고도 체지방 뺄수 있을까?

대회 5주밖에 안 남아 닭고야만 먹어야할 시기지만(우리 트쌤의 방식에 따르면) 사실 어제 점심에 경복궁 가서 정말 맛있게 마블링이 기가 막혔던 한우생갈비를 한 300g 정도를 먹었다. (저울을 안가져가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물론 정갈하게 차린 너무 설탕범벅일것같은 달콤하고 맛있는 야채 반찬들과 함께. 어린이날 연휴동안 90세가 넘으신 할머니를 모시고 전주여행을 가려 했지만 할머니가 갑자기 응급실에 가시는바람에 여행은 그렇게 취소가 되었다. 그래도 어버이날을 기념으로 컨디션이 한층 좋아지신 할머니를 모셔 건강한 음식을 함께 즐기는 마음으로 점심을 함께 하기로 했고 식단이고 다이어트고 티를 안내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드려야지 하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배터질때까지는 아니였어도 정말 만족스러웠..

유지어터 2024.05.06

[D-35]여성 피트니스 대회 준비 다이어트, 공복 몸무게 정체기 극복하게 해준 4가지 비결!

저번주 수요일에 잰 인바디. 그 전주보다 몸무게는 줄었지만 체지방률은 늘어버렸다.   운동과 식단 그리고 물 3L 이상 마시기는 바꿈 없이 똑같이 해줬는데 체지방은 늘고 근육량은 줄었다.분명 내가 먹는 총 칼로리와 탄단지 비율은 괜찮은데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지난 1주일 동안의 나의 생활 패턴을 한번 분석해 보니 분명 아래 3가지 요소 때문인 듯. 인바디에서 체지방률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 3가지 요소 - 30대 여성1. 인바디를 쟀을 때가 딱 생리 1주일 전 생리 전 증후군(PMS). 에스트로겐이 감소하고  황체호르몬이 증가할 때라 체지방 합성이 증가하고 어떻게든 포도당 흡수를 높이기 위해 인슐린 분비가 급증할 때다. 그래서 식단을 식욕 어떻게든 억제를 하고 진짜 끔찍이 지켜도 체지방이 올라갈 수..

유지어터 2024.05.05

[만성 축농증 내시경 수술 후기 2편] - 수술당일/4일 경과 일기 (쓸데없는 디테일 포함)

축농증 수술 전날 글 및 수술설명과 주의사항을 읽고 싶으면 여기 참고! [축농증 수술 솔직 후기 1편] - 수술전날입원, 준비물, 수술 설명 및 주의사항 솔직 기록 (쓸데없30대가 되어 드디어 수술결정을 하게 된 이유 초등학생 때부터 나를 괴롭혀왔던 축농증. 이비인후과를 거의 맨날 방문했던 그때부터 나의 코 구조가 꽉 막힌 지하실 같으므로 수술해야 나을 수 train-n-gain.tistory.com수술 당일 아침꿀잠에서 깨어났다. 어제 헬스장에서 "마지막"으로 하체 털었던 게 슬슬 느껴진다. 뻐근해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습관처럼 5시에 눈이 떠져 그냥 시간 보내고 있는데 새벽 6시부터 찾아온 간호사님. 이때부터 링거를 꽂아 주시면서 항셍제를 넣어주셨는데 간호사님이 "주삿바늘이 다른 것보다 많이 커서 ..

유지어터 2023.09.11

[만성 축농증 내시경 수술 후기 1편] - 수술전날입원, 준비물, 수술 설명 및 주의사항 솔직 기록 (쓸데없는 디테일 포함)

30대가 되어 드디어 수술결정을 하게 된 이유초등학생 때부터 나를 괴롭혀왔던 축농증. 이비인후과를 거의 맨날 방문했던 그때부터 나의 코 구조가 꽉 막힌 지하실 같으므로 수술해야 나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그때당시 나는 너무 겁이 많아 계속 수술 오퍼가 있을 때마다 거절해 왔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 한 10년간 목 뒤로 넘어가는 농 빼고는 별 다른 문제 없이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 2020년 겨울 감기가 심하게 온 후로 한 6개월 동안 티슈박스를 100통 이상 사용하면서 노란 콧물을 풀면서 콧속 악취와 함께 지내야 했다. 그나마 재택을 해서 견딜만했다. 이때는 코로나가 유행이었기에 절대 병원에 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쩌다 괜찮아진 축농증 증상. 그로부터 2년 후 코로나에 ..

유지어터 2023.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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