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2시간씩 하려고 주말만 기다리는 나.
그리고 남은 시간 동안
자기 계발 공부, 독서, 그리고 생각해놓은 블로그 콘텐츠 정리.
이 모든 것을 주말마다 다 하고 싶은 욕심은 언제나 있다.
하지만 역시 한국의 주말은 언제나 재미있는 일이 있는 법.
엄마께서 나에게 인사동 같이 가자고 데이트 신청.
한국 온 지 3달이 다 되어 가는데, 그렇게 자주 가던 인사동도 못 가봤다고
더 추워지면 가기 힘들다고, 그리고 마침 오늘 하루 일정이 없었기에
엄마께서 밖으로 나가자고 먼저 제안하셨다. 난 물론 대찬성.
인사동을 산책하면서 엄마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고
길 끝에 있는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함께 먹고
갤러리 몇 군데 들어가 보고
또 처음으로 차 시음하는 곳으로 가서
아주 맛있는 차 3종류를 경험했다.
날씨도 아주 기가 막히게 좋아서(약간 쌀쌀했지만)
너무나도 나오기 좋았던 날이었다.
비록 내가 계획했던 것을 다 못했지만
나에게는 너무 소중했던 날이었기에
내가 리스트 적어놓은 것을 한 개도 못했더라도
전혀 섭섭하거나 생산성이 없다고 죄책 하지 않았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짬짬이
주중에 시간 날 때마다 하면 되지.
내 욕심 때문에 소중한 시간과 기회를 놓칠 수는 없지.
---10/17/21-------------------------------------------------------
<식단 체크>
아침(11시 45분): 홈메이드 요구르트 + 사과
점심(14시): 관훈 맨션에서 돈가스 + 오므라이스 + 샐러드
간식(23시 30분): 견과류 한 줌 + 아보카도 반쪽 + 불가리스 딸기맛 2병
<바디체크>
아침 공복
몸무게: 56.7kg
키: 5.4ft (164.5cm)
배 둘레: skip
오른쪽 허벅지: skip
왼쪽 허벅지: skip
오늘 활동량:
아침:
- 아침 스트레칭
- 108배 30분, 그리고 10분 명상
- 석촌호수 1.5바퀴 뛰고 1.5바퀴 걷기.
- 폼롤러 정석
- 오늘도 빠트린 저녁 스트레칭.. 내일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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