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0. 바디체크 3번째, 그리고 변화..

 

는 없었다. (두둥~!)

운동 시작한 후 10일 동안
술 마신 다음 날 빼고
여전히 나는 공복 57.1kg를 찍고 있었고

배 둘레와 허벅지 두께도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같은 옷을 입고 눈바디를 위해 사진을 찍었지만
별로 달라졌다는 느낌은 안 들었다.

	몸무게	배 둘레	왼쪽 허벅지	오른쪽 허벅지
Day 1	57.1 kg	85.8 cm	55.7 cm	52.8 cm
Day 4	57.1 kg	85.4 cm	55.1 cm	53.3 cm
Day 10	57.1 kg	84.5 cm	55.9 cm	53.4 cm

예상했던 결과다.
10일 만에 변화가 눈에 띄게 온다면
온 세상 사람들이 살 빼는 데에 성공했겠지.

하지만 10일 동안 나름 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몸무게랑 두께가 유지가 너무 잘 돼서
내가 뭔가 잘못하고 있는가 생각이 살짝 들기 시작한다.

솔직히 식단은 너무 자유롭게 하고 있어서
그게 문제인가 생각도 든다.
군것질이나 단 음료수를 그렇게 많이 먹는 게 아니라서
내가 먹는 건 꽤 normal하다고는 생각을 했지만
살을, 지방을 빼고 싶다면 좀 노력을 해야 할지도 몰라.

이럴 때는 솔직히 전문 PT의 의견을 듣고 싶다.

내가 정말 빼고 싶은 것은 나의 마른 지방 5kg인데
그렇게 하려면 운동의 강도를 좀 더 높여야 하나?
식단이 조금 너무 일반식인가?
잠자는 시간이 너무 불규칙 한가?

아니면 10일 안에 변화를 보고 싶은 소망을 버려야 하는 건가??
그럴 수 있어. 내가 너무 impatient 하는 거야.

나는 164.5cm 키에 57.1kg니깐 정상체중이라
내 몸의 변화를 보려면 조금 더 컬리수가 있어.
게다가 내가 하는 운동은 스트레칭 위주이고
달리기나 줄넘기 같은 것은 안 하고
108배 절과 같은 저강도 운동을 시작했잖아.

그래서 지방 빠지는 속도는 아주 느릴 수가 있어.

그래도 저강도 운동이라서 부상이 적으니
100까지는 무사히 (knock on wood) 꾸준히 할 수 있어.

10월 2일이 첫날이었으니..
100일 날은 2022 년 1월 9 일이구나... Wow.
생각보다 멀구나.
그래. 10일은 아무것도 아니야.
빨라도 1월 9일의 결과를 봐야지.

그때까지 정말 꾸준히 해보는 거야.
그리고 심으뜸이 말한 것처럼
1년간 속은 셈 치고
매일매일 하는 거라고.

건강하게 살고 싶잖아?
어려지고 싶잖아?
피부가 좋아지고 싶고. 그렇지?

그러니깐 10일 동안에 변화가 없다고 징징대지 말고
꾸준히. 점진적으로 더 운동하면서
열심히 바쁘게 살자고.

그래도 30일 정도 가서 만약 너무나도 변화가 없으면
그때 한번 인바디와 컨설팅을 PT 하러 가보자.

그전까지는
10분 스쾃 매일 하도록 하고
스쿼트 틈틈이 하고
폼롤러, 저녁 스트레칭 절대 빼먹지 말고
몸을 많이 움직여주도록 하자고.


---10/11/21-------------------------------------------------------
<식단 체크>
아점 (10시 반): 홈메이드 요구르트/과일 + 시리얼
저녁(16시 반): 계란 토마토 수프 + 부대 찌개 ^^;; 정말 자유롭다 식단.. 맛있었음 ㅎ

<바디체크>
아침 공복
몸무게: 57.1kg
키: 5.4ft
배 둘레: 84.5 cm
오른쪽 허벅지: 53.4 cm
왼쪽 허벅지: 55.9 cm
(그래도 오늘 생리 이틀째인데, 배 둘레가 Day 1 보다 작게 나온 것은 붓기가 예전보다는 좀 덜 했다는 건가? 보니 1cm 정도가 감량했네. 조금의 변화.. 다행이다 ^^;;)


오늘 활동량:
아침:

• 아침 스트레칭
• 스쿼트 - 방구석 1열 보면서 한 30분 on and off. 코코와 인사이드 아웃에 대한 편이였다. 약간 내눈엔 눈물이.. 픽사 ㅠㅠ
• 108배 30분, 그리고 5분 명상
• 석촌호수 1바퀴 ~ 쇼핑 걷기
• 장요근 스트레칭 3세트
• 매일 10분 스쿼트
• 앞 벅지 빠지는 운동
• 옆구리 뒤 구리 (운동 말고 느낌 배우는 거.. 솔직히 느낌 못 배움. 잘 모르겠어, 다시 복습해야 할 거 같아)
• 운동 후 스트레칭
• 폼롤러 정석
• 저녁 10분 스트레칭